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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동차 튜닝 법규

by ejdwjs 2025. 5. 30.

현대 레이싱 자동차

국산차 튜닝은 단순한 차량 개조를 넘어서, 성능 향상, 감성 만족, 안전성 개선까지 아우르는 합리적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애프터마켓이 성장하면서 합법적 튜닝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제도 정비를 통해 튜닝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튜닝은 여전히 법률적 제약이 많고, 무지로 인해 불법 튜닝을 저지르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산차 튜닝의 실질적 적용 사례와 함께 관련 법규, 절차, 유의사항을 총망라해 안내드립니다.

1. 국산차 인기 튜닝 종류와 흐름

국내에서 튜닝을 고려하는 차량은 대체로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코리아 브랜드가 주를 이룹니다. 이들은 준중형~중형 세단부터 SUV, 전기차까지 폭넓은 차급을 아우르며, 튜닝 스타일도 매우 다양합니다.

1. 외관 튜닝
에어로파츠(앞·뒤 범퍼,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등), 루프 스포일러, 블랙 아웃 램프, 와이드 펜더 등 시각적 변화를 주는 튜닝이 대표적입니다.

2. 휠 & 타이어 교체
경량 단조 휠, 인치 업 튜닝은 핸들링 성능을 개선하지만 과도한 인치 변경은 불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실내 튜닝
무드등, 앰비언트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 대시보드 랩핑 등 감성 중심의 커스터마이징이 인기입니다.

4. 배기음·흡기 튜닝
머플러 교체, 흡기 필터 변경은 감성 주행을 위한 튜닝으로, 반드시 인증 제품 사용이 필요합니다.

5. 전자장비·편의기능 강화
HUD, 디지털 계기판, AI 내비게이션, 스마트 룸미러, 블랙박스, 어라운드 뷰 등 대부분 승인 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2.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튜닝 규제와 허용 범위

한국의 자동차 튜닝은 자동차관리법 제34조 및 관련 시행규칙에 따라 구조변경 및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튜닝의 합법 여부는 해당 항목이 차량의 구조·장치·안전에 영향을 주는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① 승인 없이 가능한 튜닝 항목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무드등, 도어 스커프, 번호판 조명 등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항목은 자유롭게 시공 가능합니다.

② 사전 승인 필요한 항목
휠 인치 변경, HID/LED 전조등 교체, 서스펜션 변경, 배기 시스템 교체, 차량 랩핑 등은 사전 승인 후 등록 변경이 필요합니다.

③ 사후 검사 대상 항목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조향계 변경, GT 윙 장착, 차고 조절장치 등은 시공 후 성능검사소에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021년부터 시행된 튜닝 인증 부품 제도에 따라 인증 제품은 승인 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예: 인증 머플러, 인증 전조등, 인증 브레이크 등.

3. 국산차 튜닝 실전 절차와 주의사항

1. 튜닝 전 사전 확인
국토부 공식 포털 자동차튜닝누리에서 승인 여부, 구조변경 필요 유무 확인이 가능합니다.

2. 승인 신청 및 시공 절차
온라인 접수 → 승인서 발급 → 지정 업체 시공 → 성능검사소 검사(필요 시) → 등록정보 변경 완료

3. 보험 고지 필수
튜닝 내역은 보험사에 고지해야 하며, 미고지 시 사고 보상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불법 튜닝 단속 기준
도로교통법에 따라 현장 단속이 가능하며, 적발 시 과태료, 구조복원 명령, 등록 말소 등이 이루어집니다.

5. 정기 점검의 중요성
합법 튜닝이라도 정기적으로 브레이크, 조향장치, 서스펜션 등 주요 부품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 관리해야 합니다.

4. 결론

국산차 튜닝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할 때만 비로소 ‘개성 있는 자동차’가 됩니다. 법규를 무시한 튜닝은 단순 과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튜닝은 ‘멋’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점을 기억하고, 합법적인 튜닝으로 나만의 스타일과 드라이빙 만족도를 높여보시기 바랍니다.